'김태성·박지원 金 추가' 한국, 금4 은4 동4로 월드컵 3차 대회 마감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2.12 10: 12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3일차 경기에서 김태성(단국대)의 남자 500m 종목 우승과 박지원(서울시청)의 1,500m 종목 우승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선수단이 다수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태성은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종목 결승에서 40초898의 기록으로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니키샤(40초998)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성은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뒤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500m 결승에 출전한 장성우(고려대)도 41초392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함께 시상대에 올라섰다.

[사진] 장성우(좌)와 김태성(중앙) / 국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이 2분20초340의 기록으로 1위, 홍경환(고양시청)이 2분20초400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박지원 / 국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박지원, 홍경환, 임용진(고양시청), 김태성이 출전한 남자계주 5,000m 종목에서는 6분56초453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계주 3,000m 종목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 심석희(서울시청), 박지윤(의정부시청) 조가 4분22초605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팀은 이번 3차 월드컵 대회에서 종합성적 금4, 은4, 동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월드컵 3차 대회에 이어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 ISU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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