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아르헨티나 우승할 것!"... 특별한 이유 공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12 08: 33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점친다". 
포르투갈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했다.
모로코는 이번 대회 최고 이변 팀이다. 모로코는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0-0 무승부, 2차전 벨기에전에서 2-0 승리, 3차전 캐나다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무려 36년 만의 16강 진출이었다.

또 16강서는스페인을 꺾었다. 치열한 수비를 바탕으로 스페인의 공격을 막아내며 감격적인 승리를 맛봤다. 
8강서 만난 포르투갈을 상대로 모로코의 경기는 카게 다르지 않았다. 정예 멤버가 모두 출전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모로코느는 잘 지켰다. 또 전반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오랜시간 경기를 이어갔다. 
8강에서 행보가 멈춘 포르투갈은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노장 페페는 경기 후 "나는 우리 경기를 주관했던 아르헨티나 심판을 받아들일 수 없다. 나는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도 4강에 올라있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와 4강을 치른다. 페페는 경기 도중 계속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도록 끊는 주심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이다. 이날 경기를 주관했던 파쿤도 테요 주심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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