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34, 바샥셰히르)이 아끼는 동생 부카요 사카(21, 아스날)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메트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메수트 외질이 부카요 사카를 향해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맞붙어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사카는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창출 2회, 페널티 킥 유도 1회, 슈팅 1회와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회 등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랑승전 패배를 막지 못해 우울했을 사카다. 그런 사카를 위해 '아스날 선배' 외질이 메시지를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외질은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카는) 잉글랜드 선수들은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세계 챔피언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 킬리안 음바페를 상대로 한 수비는 뛰어났다"라고 썼다.
이어 "프랑스는 항상 그랬듯이 효율적이었다. 내 동생(사카)의 훌륭했던 경기, 미래는 당신의 것"이라며 사카를 응원했다.
외질의 에이전트 에르쿳 소구트는 지난달 "그는 아스날에서 보낸 모든 시간을 사랑했고 지금도 많은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특히 그는 부카요 사카와 각별한 사이"라며 외질이 아스날에 남다른 감정을 가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질은 지난 10월 10일 외질은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리버풀과 아스날의 리그 맞대결을 시청한 사진을 올렸다. 허리 부상 탓에 병원에 누워있던 외질은 "구너스 야! 내가 사랑하는 사카, 프리미어리그를 흔들어버려"라는 글을 올렸다. '구너스(Gunners)'는 아스날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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