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샤 게이밍이 ‘디펜딩 챔프’ 올 게이머스의 ‘무실 세트’ 저지와 함께 결승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바이샤 게이밍은 11일 오후 제주 중문 영상스튜디오에서 열린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올 게이머스와 1세트 ‘안카라’ 전장에서 10-8로 승리했다.
‘올 게이머스’의 압승 예측과 다르게 1세트 초반의 흐름은 팽팽했다. 오히려 바이샤 게이밍이 소폭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 게이머스는 바이샤 게이밍의 거점 진입에 휘말리지 않고 잘 버텨내며 다시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올 게이머스는 ‘클러치 플레이’와 함께 리드를 잡은 채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공수 전환 이후 올 게이머스는 본격적으로 강자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바이샤 게이밍은 격차를 벌리려고 하는 올 게이머스를 지속적으로 한 라운드 차이로 쫓았다. 바이샤 게이밍은 결국 14라운드 승리로 다시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다.
바이샤 게이밍은 15라운드 역전 성공으로 올 게이머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매치 포인트’까지 달성했다. 바이샤 게이밍은 올 게이머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10-8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