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한엄지 더블더블' BNK썸, 하나원큐에 69-47 승리...단독 2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11 16: 06

부산 BNK썸이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BNK는 11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 69-4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BNK는 용인 삼성생명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하나원큐는 5위 청주 KB스타즈에 한 게임 뒤진 채 최하위에 머물렀다.

1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하나원큐의 경기가 열렸다. 부산 BNK 썸 한엄지가 부천 하나원큐 김예진의 마크를 피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12.11 / foto0307@osen.co.kr

BNK는 진안(18점 17리바운드), 한엄지(13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힘입어 승리했다. 여기에 이소희도 17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 초반 BNK가 기세를 가져갔다. 골밑 우위를 점한 BNK는 1쿼터 초반 연이어 득점을 이어가며 13-4 9점 차 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BNK는 17-11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BNK는 쿼터 초반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그사이 하나원큐는 김지영의 활약 속에 맹추격을 시작,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BNK는 한엄지, 김시온이 골밑을 공략했고 진안의 연속 득점으로 29-2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BNK는 3쿼터 한엄지의 연속 5득점과 진안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하나원큐는 쿼터 후반 김애나가 연달아 점수를 추가했지만, 김민아가 3점 슛을 성공하면서 45-34로 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들어선 BNK는 이소희가 3점포 2개를 성공시켰고 진안이 득점을 추가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애나가 3쿼터 막판 부상으로 쓰러진 하나원큐는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는 BNK의 69-47 승리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