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접전끝에 안양 KGC를 제압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오후 2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을 펼쳐100-95로 승리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서울 SK와 공동 5위에 올랐다.
가스공사는 머피 할로웨이(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효근(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상열(14점 2어시스트), 우동현(12점 2어시시트)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1쿼터 KGC는 마리오 스펠맨의 맹활약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신승민의 풀업 점퍼를 시작으로 정효근, 머피 할로웨이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고 전현우가 3점 슛에 성공하며 18-13 5점 차이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다시 할로웨이가 4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KGC는 오세근, 양희종의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과 문성곤의 3점포로 21-22로 경기를 뒤집었따. 1쿼터는 KGC의 21-24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 돌입한 가스공사는 이대성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스펠맨이 자유투 득점에 성공했고 3점포 두 방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조상열이 3점 슛으로 맞받아치면서 쫓고 쫓기는 접전이 펼쳐졌다. 쿼터 중반 KGC가 정준원의 3점 슛으로 38-38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54-53 1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KGC가 변준형을 앞세워 점수를 올리면 가스공사는 이대성과 할로웨이가 점수를 추가했다. 쿼터 중반 변준형의 득점으로 64-66으로 앞서 나가게 된 KGC는 격차를 벌렸다. 변준형, 배병준, 스펠맨이 연달아 점수를 추가했다.
가스공사는 할로웨이와 신승민, 벨란겔을 은도예, 박지훈, 우동현과 한 번에 바꿔줬다. 이후 이대헌의 자유투, 은도예의 더읔로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KGC에는 변준형이 있었다. 변준형은 쿼터 막판 4점을 추가해 72-7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가스공사가 추격에 나섰다. 쿼터 초반 우동현이 3점포를 시작으로 6점을 뽑아내며 78-82 스코어를 만들었고 이대헌이 2점, 은도예가 덩크로 점수를 더해 82-82를 만들었다. 가스공사가 경기를 뒤집었다. 은도예, 우동현이 4점을 추가했다. 우동현은 곧이어 풀업 점퍼로 득점을 추가하며 90-84가 됐다.
정효근이 3점 포로 96-88 스코어를 만들었지만, 변준형이 3점 플레이를 성공하면서 96-92 4점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막판 은도예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며 100-95로 한국가스공사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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