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환(고양시청)이 남자 1,500m 1차 레이스와 혼성계주에서 우승하는 등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단이 다수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홍경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13초570의 기록으로 벨기에의 데스멋 스테인(2분13초675)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 출전한 김태성(단국대)은 2분13초77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함께 시상대에 올라섰다.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2분26초356의 기록으로 2위, 김길리(서현고)가 2분26초376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심석희(서울시청)가 1분32초770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은 2,000m 혼성계주에서 홍경환, 임용진(고양시청), 최민정, 김길리 조가 결승에서 2분40초30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선두에 자리 잡은 한국은 남은 바퀴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중국(2위, 2분40초335)과 벨기에(2분40초783)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11일에는 남녀 1,500m 2차 레이스와 500m, 계주 종목 결승이 진행된다. /reccos23@osen.co.kr
[사진] 홍경환 개인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