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난대회 준우승팀 다웠다. 바이샤 게이밍이 2세트 다수의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이샤 게이밍은 10일 오후 제주 중문 영상스튜디오에서 열린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4강 매치2 임페리얼과의 2세트 ‘컴파운드’ 전장에서 10-5로 승리했다.
초반 흐름은 바이샤 게이밍 방향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첫 라운드 승리를 가져온 바이샤 게이밍은 2라운드 ‘베이비’의 클러치 플레이와 함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5라운드 0-4로 밀린 상황에서 임페리얼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바이샤 게이밍이 또 한 끗 차이로 승리해 패배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절망적인 5-0 상황에서 임페리얼은 지속적으로 흔들렸다. 공수전환 이전 9라운드에서 임페리얼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면서 2-7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임페리얼은 이후 세트에서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 공격 진영에서 추격을 개시하며 바이샤 게이밍의 기세를 꺾기 위해 노력했다.
기회를 잡은 바이샤 게이밍은 13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15라운드에서 임페리얼의 끈질긴 추격을 저지한 바이샤 게이밍은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