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79-62로 제압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오후 6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펼쳐 79-62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를 지켰다
1쿼터 초반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소니아는 7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쿼터 중반 이후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김은선이 3연속 외곽포를 만들어내며 따라붙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21-17 4점 차 리드로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한 우리은행은 쿼터 초반 득점 난조를 겪었다. 박혜진의 첫 득점 이후 2분 동안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이내 박혜진이 3점 슛을 터뜨렸고 김단비도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려갔다. 이후 김소니아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김단비가 3점 슛을 터뜨리며 대응했다. 우리은행은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41-27로 마무리했다.
3쿼터 우리은행이 기세를 이어갔다. 김소니아에게 3점 슛을 내줬지만, 박혜진과 최이샘의 득점으로 간격을 쉽게 좁히게 두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김태연이 골밑을 공략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56-44 12점 차로 3쿼터를 끝마쳤다.
4쿼터에 돌입한 우리은행은 쿼터 초반 위기를 맞이했다. 신한은행이 유승희, 이혜미를 앞세워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김단비가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하지만 박혜진이 있었다. 박혜진은 자유투, 3점 슛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고 우리은행은 79-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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