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13연패’ 이경수 대행 “연패 계속 할 수도 있어, 그래도 희망 보인다”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2.10 18: 10

“우리들은 계속 연패를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조금 더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희망이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4-25, 25-19, 23-25, 13-25)으로 패했다. 개막 13연패 부진이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잘 싸워줬는데 4세트에서 한 번에 확 무너진게 아쉽다. 아직 거기까지는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과 선수들이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2022.12.10 / dreamer@osen.co.kr

경기 전 서브를 강조했던 이경수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서브를 잘 때려준 것 같다. 상대팀이 서브 리시브가 좋은 편이라서 너무 정면으로 가지 않았나 생각된다”라며 아쉬워했다. 2세트를 잡은 것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선수들도 연패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심리적으로 힘들어한다. 우리들은 계속 연패를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조금 더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희망이 보인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연패에도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