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페퍼와 3일 만에 다시 만난 권순찬 감독 “솔직히 더 부담스러워”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2.10 15: 49

“솔직히 페퍼 같은 팀이 더 부담스럽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페퍼도 그렇겠지만 바로 다시 만나게 돼서 지난 경기와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7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0, 23-25, 25-1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3일 만에 페퍼저축은행을 다시 만났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OSEN DB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12연패를 기록중이다. “솔직히 페퍼 같은 팀이 더 부담스럽다”라고 말한 권순찬 감독은 “첫 승을 내주는 팀이 우리 팀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부담스러울 수 있다. 선수들이 이겨내야하는 부분이다”라고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경기를 주문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이후 이틀 휴식을 취하고 한국도로공사와 맞붙는다. 권순찬 감독은 “이틀 쉬고 또 경기가 있다. 오늘 체력적으로 안배를 어떻게 해주느냐가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경기 상황을 지켜보며 교체도 생각하겠다”라고 경기 구상을 밝혔다.
“경기가 여유가 있어야 교체를 할 수 있다”라고 말한 권순찬 감독은 “정윤주도 준비를 하고 있고 김다은과 김미연도 나갈 수 있다. 경기에 여유가 있으면 백업선수들도 써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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