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시즌 5번째 투어의 여자부 LPBA 첫 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등 강호들이 대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롱 피아비는 지난 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여자부 LPBA 64강 3조 경기에서 73점을 기록, 동점을 기록한 김보라와 함께 32강에 올랐다.
바로 전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은 104점을 기록해 2조 1위로 32강 무대를 밟았다.
이밖에 일본 최강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비롯해 김가영, 강지은(SK렌터카) 서한솔(블루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 김보미(NH농협카드) 등도 32강에 합류했다. 최근 5개 투어 랭킹 1위로 64강 첫 번째 시드를 얻은 임정숙(크라운해태)도 김진아와 첫 관문을 넘었다.
반면 이번 시즌 랭킹 6위 이미래(TS샴푸, 푸라닭)은 탈락했다. 7조서 전애린 강유진 오지연과 경기한 이미래는 초반 부진을 딛고 후반전 조 2위 전애린을 맹추격했지만, 54점으로 3위에 그쳤다. 이미래의 추격을 뿌리친 전애린(58점)과 1위 강유진(62점)이 32강에 진출했다.
LPBA 32강전은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린다. 10일과 11일에는 남자부인 PBA 128강이 이틀에 걸쳐 치러지며 개막식은 10일 밤 9시 30분 진행된다. 10일 낮2시부터 시작되는 PBA 128강 1일차에는 신정주(하나카드) 조건휘(SK렌터카) 등 한국 당구 차세대 기수들이 출전하며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조재호(NH농협카드) 등 PBA 강호들도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