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호날두 존경하자!" 옹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10 02: 10

메수트 외질(바샥세히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산토스 감독에게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협박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호날두는 그런 협박을 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매일 대표팀과 국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런 노력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호날두에 대한 논란이 시작된 것은 8일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가 "호날두는 한국전에서 교체 아웃됐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스위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을 때는 기분이 더욱 나빠졌다'며 '호날두는 산토스 감독에게 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했다"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호날두는 지난 3일 열린 대한민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전 교체아웃되며 조규성과 설전을 펼쳤다. 이에 대해 포르투갈 일부 언론은 호날두가 산토스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낸 것이 조규성과의 설전으로 인해 숨겨졌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서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외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채널을 통해 슈퍼스타를 옹호했다. 
외질은 "호날두에 대한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잘 모르겠다. 언론들은 그저 클릭만을 위해 호날두에 대한 기사를 만들고 있다"면서 "38살이 되는 호날두가 50골을 넣어야 인정할 것 같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호날두에 대해 존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질의 설명처럼 호날두는 이번 대회서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경기 외적인면에서는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논란을 일으키며 떠난 상황이고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3차전서 조규성과 논란을 일으키는 등 여전히 호날두는 관심의 중심에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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