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적에도 겁먹지 않을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르투갈은 어떤 적이나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선언했다.
포르투갈 대표팀과 호날두는 최근 어수선하다. H조 1위(2승 1패)로 16강에 진출해서 스위스를 6-1로 대파했지만 자국 언론서 호날두가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과 다툼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단 이는 가짜 뉴스. 포르투갈 축구 협회가 나서서 "호날두는 한 번도 대표팀에서 항명하거나 사고를 친 적이 없다. 완전한 헛소문"이라고 반박했다.
다른 선수들 역시 호날두를 옹호하고 나섰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옥타비우는 "호날두는 스위스전 당시 라커룸에서도 우리를 열정적으로 격려했다"고 주장했다.
축구 협회와 대표팀 동료들의 지지를 받은 호날두는 뉴스의 가타부타를 따지기보다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단결을 호소했다.
호날두는 "우리는 그 어떠한 적에게도 겁먹지 않고 나아갈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끝까지 우승을 향해 나아갈 진정한 팀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 모두 함께 싸우자. 우리는 우승할 수 있다. 포르투갈"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