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루 하무스를 선태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다."
영국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 서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적)를 뺀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의 선택을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7일 스위스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 포르투갈은 곤살루 하무스(21, SL 벤피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호날두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 경기 호날두는 후반 29분 교체로 출전했지만, 볼 터치 7회와 수비에 막힌 슈팅 1개만 기록할 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크리스 서튼은 산투스 감독이 훌륭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호날두 대신 하무스를 선택한 건 정말 잘한 결정이다"라며 "난 호날두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대한민국과 경기에서 패배한 뒤 행동 이후 감독의 강한 관리가 있었다는 소식을 좋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이 더 강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튼은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상대로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난 크게 놀랐다. 난 그때 호날두가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는 사실을 몰랐다"라고 전했다.
서튼은 모로코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모로코는 벨기에, 스페인과 달리 포르투갈을 상대로 더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다. 모로코는 수비적으로 굉장히 잘 조직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단 한 골만 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로코가 승리했으면 좋겠다. 그들의 팬들은 정말 놀라웠고 모로코가 4강에 진출하는 것은 정말 자극적인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내 머리는 포르투갈이 승리한다고 말한다"라며 내적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난 구닥다리 낭만주의자다. 그래서 내 마음을 따르겠다"라며 모로코가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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