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벨링엄을 잘 알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다요 우파메카노(24, 바이에른 뮌헨)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 주드 벨링엄(19)과 월드컵 맞대결을 전쟁이라고 묘사했다"라고 알렸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오는 11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프랑스는 호주, 튀니지, 덴마크와 D조에 편성됐다. 2승 1패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프랑스는 16강에서 폴란드를 3-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미국, 이란, 웨일스와 B조에 묶인 잉글랜드는 2승 1무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5일 치른 세네갈과의 16강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섰다.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는 9일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우파메카노는 "주드 벨링엄이 무서운 선수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스쿼드는 정말 강하다. 난 벨링엄을 잘 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만남, 이건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우파메카노와 벨링엄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라이벌인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여러 차례 맞붙었다.
우파메카노는 "벨링엄은 정말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지금까지 수많은 경기를 뛰며 중원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잉글랜드와 경기는 정말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벨리엄에 이어 마커스 래시포드도 우파메카노의 경계 대상이었다. 그는 "래시포드도 정말 좋은 선수다. 하지만 한 명에게만 집중하지는 않을 것이다. 잉글랜드에는 좋은 선수가 많고 이는 벤치고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사소한 디테일에서 갈릴 경기다. 실수가 적은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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