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WC 영광' 대한민국, 청와대 만찬... 벤투 감독 "국민들 행운 바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09 04: 33

2022 카타르 월드컵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이 청와대서 만찬을 즐겼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또 주장 손흥민과 21명의 선수들이 만찬을 즐겼다. 
대한민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 0-0 무), 가나(FIFA 랭킹 61위, 2-3 패), 포르투갈(FIFA 랭킹 9위, 2-1 승)과 겨뤄 승점 4점(1승 1무 1패 4득 4실)으로 16강에 진출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16강에 오른 대한민국은 브라질(FIFA 랭킹 1위)에 패했지만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분의 투혼이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이 이겨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주셨다. 월드컵에서 이룬 성과도 대단했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저와 국민에게 여러분은 월드컵 우승팀이다. 축하드린다"라며 대표팀을 독려했다.
벤투 감독 역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표팀에서 4년하고도 조금 넘는 긴 여정이었는데 함께 했던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환영해 주신 대통령님에게도 감사드린다. 4년간의 여정 동안 굉장히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 이 나라를 대표해 빛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여기 있는 모두와 국민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황인범은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내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언급했고, 나상호 역시 "누구보다도 더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황인범, 나상호, 김민재, 황희찬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은 벤투 감독 얼굴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미소가 가득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황인범 소셜미디어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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