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모비스가 수원 KT를 5연패 그리고 최하위로 밀어 넣었다.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경기에서 91-8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11승 7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한 고양 캐롯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KT는 6승 12패가 돼 단독 꼴찌로 밀렸다.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가 22점-7리바운드-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또 외국인 선수 프림과 함지훈은 각각 18점, 17점-7리바운드-7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우석과 서명진은 나란히 12점을 뽑아냈다.
KT의 하윤기는 27점-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전주 KCC는 고양에서 고양 캐롯에 84-7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CC는 7승 11패를 기록해 단독 9위가 됐다. 2연패, 홈경기 3연패에 빠진 캐롯은 10승 8패가 돼 공동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KCC는 에이스 허웅이 23점-8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