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포르투갈전 활약 통해 주시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서 시즌 출발이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손흥민의 포르투갈전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은 레알 마드리드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3골을 넣고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올 시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서 13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손흥민은 지난달 소속팀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눈 주위 뼈 네 군데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안면 보호 마스크를 챙겨 카타르로 향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홀로 80m를 내달려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 골을 도왔다. 그의 활약 덕에 한국은 기적적인 16강행을 이뤘다.
손흥민의 빛나는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인 것.
풋볼런던은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진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잠재적인 옵션으로 손흥민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