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하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8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서 벤치로 강등되자 대표팀 캠프 이탈을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벤치로 밀리자 팀을 뒤흔들고 떠났던 호날두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벤치로 밀렸다.
한국전서 출전해서 최악의 활약을 펼치고 나서 호날두는 교체 당시 보여준 활약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서 16강 스위스전에서는 벤치로 강등됐다.
스위스전 호날두를 대신해서 원톱으로 나선 곤살로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터트리면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스위스전 교체로 나선 호날두는 역시 무기력한 모습으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는 클럽팀에 이어 대표팀 감독과도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 그는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에게 자신의 벤치행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지금 포르투갈 대표팀의 분위기에 대해 헤코르드는 "호날두는 산투스 감독에게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자신이 캠프를 떠나겠다고 위협했다"라고 폭로했다.
단 사건은 진화됐다. 헤코르드는 "호날두는 산투스 감독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뜻을 굽히고 반성하고 있다. 그의 일탈은 포르투갈 대표팀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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