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성 프란체스코 성당 프레스코화 복원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페라리가 추구하는 럭셔리가 예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페라리는 최근, 화가 지오바니 치마부에의 프레스코화 ‘옥좌 위에 앉은 성모자와 네 천사 그리고 성 프란체스코(Madonna Enthroned with the Child, St Francis and Four Angels)’의 복원 프로젝트를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복원 작업은 2023년 1월에 시작돼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285~1290년 사이에 완성된 프레스코화 ‘옥좌 위에 앉은 성모자와 네 천사 그리고 성 프란체스코’는 하부 성당의 북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옥좌에 오른 성모의 이미지를 묘사한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성 프란체스코의 가장 오래된 초상화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의 묘사를 바탕으로 그려졌다고 전해진다.
페라리의 CEO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는 “페라리는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엠버서더다. 이탈리아는 수천 년 된 예술적 유산을 가진 특별한 국가이며, 페라리가 추구하는 럭셔리의 가치는 예술 및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때문에 범 세계적인 이탈리아 명작을 보존하는 데 동참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페라리는 공공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함으로써 기업의 CSR 활동이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법을 기반으로 교육, 보건 및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문화 보존 분야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프로젝트 후원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