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가 미드필더 이상민(27)을 영입했다. 박충균(49) 감독 부임 이후 첫 영입이다.
서울 이랜드는 8일 "팀 중원을 이끌 자원으로 안산 그리너스에서 맹활약한 미드필더 이상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95년생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 K리그 1-2부를 모두 경험하며 통산 93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기술을 고루 갖췄으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데 능하다.
또 안정적인 빌드업과 날카로운 세트피스 능력은 물론 공격과 조율, 수비까지 완벽한 능력을 갖춘 ‘중원의 살림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상민은 첫 해 3경기를 소화함과 동시에 이듬해 수원FC에 임대돼 12경기를 소화하며 프로 무대에서의 예열을 마쳤다.
이후 수원에 복귀해 두 시즌 간 활약한 이상민은 2021시즌 안산에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며 35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기량을 인정받은 이상민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2022시즌 팀의 주장으로 선임,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상민은 “더 높은 도약을 꿈꾸는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하루 빨리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이상민을 보여주고 싶다. 이상민이라는 선수가 항상 헌신적인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