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감독, "메시 약점 있다...우리가 이용할 기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08 11: 41

루이 반 할(71)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리오넬 메시(35, PSG)의 약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카타르, 세네갈, 에콰도르와 A조에 편성됐다. 2승 1무의 성적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 B조 2위로 올라온 미국을 3-1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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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C조에 묶인 아르헨티나는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후 멕시코와 폴란드를 연달아 잡아내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D조 2위 호주를 2-1로 꺾어 8강에 진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앞두고 네덜란드 'NOS'와 인터뷰를 진행한 루이 반 할 네덜란드 감독의 말을 전했다. 반 할 감독이 주목한 선수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다.
반 할은 "메시는 정말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선수다. 스스로 득점도 가능하다"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볼 소유권을 잃고 상대팀이 공을 소유하게 됐을 때 메시는 그렇게 많이 관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네덜란드가 이용할 수 있는 기회"이라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은 지난 미국과 16강 경기를 되짚기도 했다. 그는 "우리에겐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난 하프타임 선수들과 진행한 분석에서 매우 비판적이었다. 전반전 너무 많은 공 소유권을 헌납했고 이는 월드컵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최고의 국가를 상대로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다. 아직 세 경기가 남았고 우리에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1년 동안 이야기해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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