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팀 중 한 팀만 떨어지는 2022 CFS 그랜드파이널 와일드카드전. 당연히 첫 경기를 승리하면 8강에 합류할 확률이 높아진다. 라자러스가 익스텐지 게이밍을 잡고 8강행 청신호를 켰다.
라자러스는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제주도 중문 영상 스튜디오에서 열린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와일드카드 매치1 익스텐지 게이밍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2-0(10-13, 10-6)으로 승리했다.
각 조의 3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전서 기분 좋게 서전을 잡은 라자러스는 다음 상대인 블랙드래곤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8강에 합류하게 된다.
와일드카드전 첫 경기는 익스테지와 라자러스가 각각 앙카라와 이글아이를 차례대로 금지한 뒤 포트와 컴파운드를 전장으로 선택했다. 마지막 3세트 전장은 멕시코.
패하면 8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첫 판부터 그야말로 쫓고 쫓는 숨가쁜 접전의 연속이었다. 라자러스는 익스텐지가 선택한 전장 포트서 8-9로 뒤쳐진 상황서 동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이 결정되고 난 이후 19라운드를 패해 다시 9-10으로 몰렸으나, 뒷심이 굉장했다.
20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연속으로 네 라운드를 잡아내면서 1세트를 13-10으로 정리했다.
가장 큰 고비를 넘긴 라자러스는 자신들이 택한 컴파운드에서는 펄펄 날며 압승을 거뒀다. 전반을 6-3으로 끝낸 라자러스는 후반에서 무난하게 라운드 점수를 챙기면서 10-6으로 경기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