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골키퍼 황인재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황인재는 10일 오전 11시 40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더메이호텔 2층 마제스틱볼룸홀에서 이채연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동갑의 두 사람은 긴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황인재는 2021년 6월 21일 김천상무에 입대해 오는 2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그는 김천 유니폼을 입고 18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9월에는 K리그1 선방지수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황인재는 "긴 연애 기간 동안 신부와 함께 행복한 일들이 많았다. 항상 맞춰주고 인내해준 신부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