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축복, 관심 숨기지 않는다” 신성 벨링엄, PSG 회장도 홀렸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12.07 14: 28

“모두가 그를 원한다. 나도 관심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벨링엄 영입전에 가담하는 것일까. 카타르의 대부호이자 PSG의 구단주 겸 회장직을 맡고 있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의 신성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투)를 향한 관심을 설명했다.
알 켈리이피 회장은 “잉글랜드는 그를 가진 게 축복이다. 솔직히 말해서 월드컵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면서 “그의 첫 월드컵인데 놀랍다. 그는 침착하면서 차분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정말 놀랍다”라고 극찬했다.

전반 잉글랜드 벨링햄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1.20 /  soul1014@osen.co.kr

당연히 벨링엄을 원한다는 사실도 언급했고 그 관심을 숨기지도 않았다. 그는 “모두가 벨링엄을 원하고 나도 그 관심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현재 그는 소속팀이 있고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벨링엄과 대화를 하고 싶다면 먼저 그의 클럽(도르트문트)와 먼저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신성으로 월드컵의 ‘라이징 스타’ 중 한 명이다. 이란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고 폴란드와 16강전에서도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등 잉글랜드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거듭났다.
벨링엄은 2020년 7월, 이적료 2300만 유로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당시 나이 만 17세였다. 여전히 잠재력이 충만한데 도르트문트에서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그리고 만 19세에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 등 베테랑 선수들에 이어 주장 서열 3위까지 올라섰다. 올해 도르트문트에서는 22경기 9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이다. 
현재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대부분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연일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오늘이 가장 싸다’는 표현이 적절한 선수가 되고 있다. 
현재 도르트문트도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빌트’ 등 독일 언론들에 의하면 도르트문트는벨링엄에게 1억5000만 유로(약 2065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해 놓고 있다. 이미 영입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대부호를 등에 업은 PSG까지 영입전에 가담하는 모양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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