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학 박사이자 서양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백지상 작가(사진, 본명 백지연)가 제 2회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인물 미술심리치료 부문에 선정돼 상을 받는다.
7일 열리는 제2회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방송이라는 가치 철학을 가진 방송사 ‘아트코리아방송’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저명한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각 분야의 실력 있는 문화예술인을 선정한다.
백지상 작가는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20년 넘게 심리상담을 해왔고, 예술치료와 관련된 책을 출간하거나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여는 등 심리상담과 예술을 치유라는 키워드로 연결하려는 작업을 꾸준히 펼쳤다.
특히 ‘상호작용적 전시회’라는 형태의 개인전은 독보적이다.
개인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즉석 예술치료를 실시해 곧바로 함께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투사적 그림’이라는 심리적 테스트가 가능한 작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의 심리를 즉석에서 다루는 방식이다.
백지상 작가만의 신선한 시도들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상 박사는 현재 치유예술작가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 2회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에서는 배우 구혜선도 연예인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인사아트프라자 대극장에서 열린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