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SAV ‘뉴 X7’ 상륙, 디자인-파워트레인 변화는 풀체인지급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12.07 08: 19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플래그십 SAV ‘뉴 X7’을 출시한다. 플래그십이라는 수식어의 무게감은 브랜드를 떠나 그 자체로 값을 한다. ‘뉴 X7’도 플래그십의 존재감과 다양한 고급사양을 다 갖췄다. 
BMW X7은 2019년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X7’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크다. 실내공간은 더 고급스럽게 변했고, 모든 파워트레인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갔다. 
뉴 X7에는 웅장함과 존재감을 강조하는 BMW 럭셔리 클래스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전면에 자리잡은 새로운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보다 강인한 인상을 자아낸다.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키드니 그릴에 조명 효과를 발휘해 앞모습에 선명하면서도 풍성한 감성을 부여한다. 후면부에는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새로운 3차원 리어라이트가 장착됐고, 정교한 글래스 커버로 덮인 우아한 크롬 바가 좌우 리어라이트를 연결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증폭시킨다.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는 BMW 키드니 그릴, M 사이드 미러 캡, 윈도우 라인, 루프레일 등이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되며 22인치 제트 블랙 휠이 장착돼 스포티한 매력이 배가됐다.
BMW 뉴 X7의 실내는 더욱 미래적이면서도 럭셔리하게 진화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결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와 새로운 기어 셀렉터 레버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앞좌석에 한층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럭셔리한 사양들도 기본 사양으로 자리잡았다. 동반석 앞쪽 일루미네이티드 앰비언트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다양한 조명 효과를 주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라운지’는 실내 공간에 색다른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컨트롤 패널에 적용된 크리스탈 소재, 고급스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및 M 앤트러사이트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등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뉴 X7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BMW의 최신 엔진과 함께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기본 탑재된다.
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되는 뉴 X7 xDrive40i은 이전보다 41마력 향상된 381마력의 최고출력과 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8초에 가속한다.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시속 100km까지 5.9초에 도달한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60i xDrive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신형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BMW 뉴 X7에는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등 일상부터 장거리 여정, 스포츠 드라이빙까지 완벽히 만족시키는 섀시 기술이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뉴 X7에 장착되는 능동형 2-액슬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맞춰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며,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는 어느 상황에서도 차체가 최대한 평형을 유지하도록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또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은 주행 상황에 맞춰 뒷바퀴를 능동적으로 조향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뉴 X7 M60i xDrive에는 보다 민첩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도록 M 퍼포먼스 모델 전용으로 설계된 2-액슬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 M 전용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된다.
BMW 뉴 X7은 한층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이 향상됐다.
또한, 모든 모델에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 기능에는 최대 200m까지 후진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와 함께 파노라마 뷰와 해당 영상을 주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BMW 드라이브 레코더를 포함된다.
특정 지점에서 가속, 제동, 조향, 그리고 기어 설정에 이르기까지 이동 수행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학습하여 자동으로 수행하는 매뉴버 어시스턴트(Manoeuvre Assistant)도 새롭게 추가된다. 매뉴버 어시스턴트는 경로 당 최대 200m에 이르는 이동과정을 1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뉴 X7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모든 트림에서 6인승 또는 7인승을 선택할 수 있어 총 9가지 선택지로 제공된다(뉴 X7 M60i xDrive는 6인승만 제공). 가격은 가솔린 모델인 뉴 X7 xDrive40i가 1억 4580만원~1억 5030만원,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가 1억 4680만원~1억 5130만원이며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가 1억 796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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