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못한것이 아니라 포르투갈이 잘했다".
스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서 포르투갈에 1-6으로 패했다. 스위스는 이날 패배로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 했다.
경기 후 스위스 무라트 야킨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서 "수비 라인에 변화를 줬다. 그런데 포르투갈 공격이 더 강하고 빨랐다. 패배를 받아 들일 수밖에 없다. 포르투갈의 승리를 축하하고 우리가 거둔 16강 진출 성과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비수 파비앙이 고열로 인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의 시스템이나 전술 때문에 패한 것이아니다. 포르투갈이 우리 보다 훨씬 잘했고 준비도 철저했다"고 말했다.
한편 야킨 감독은 "결국 패했다. 하지만 모두 잃은 것은 아니다. 포르투갈이 잘했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 오늘은 잊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