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베스트8' 모였다…”E조는 일본-스페인 패배로 전멸”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07 09: 02

카타르 월드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포르투갈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의 빈자리를 채운 하무스가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983년생 베테랑 수비수 페페가 역대 월드컵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포르투갈은 전반전에 2골, 후반전에 4골로 스위스를 완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종료 후 패배에 아쉬워하는 일본 대표팀.    2022.11.27 /  soul1014@osen.co.kr

포르투갈이 8강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과 스위스전에 앞서 모로코가 ‘무적 함대’ 스페인과 격돌해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4일 16강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미국을 3-1로 꺾으며 첫 8강에 올랐고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2-1로 잡으면서 뒤를 이었다. 5일 프랑스가 폴란드를 3-1로 제압하고, 잉글랜드가 세네갈을 3-0으로 잡으면서 8강 4자리가 채워졌다.
6일에는 크로아티아가 일본을 승부차기에서 3-1로 물리쳤고, 브라질이 한국을 4-1로 격파하면서 8강 티켓을 두 장이 남았다. 그 두 장을 모로코와 포르투갈이 가져갔다.
오는 10일 오전 0시에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8강 첫 경기가 열리고 오전 4시에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 두 번째 경기가 이어진다. 11일 포르투갈과 모로코,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싸운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킹’은 “결승 토너먼트 첫 라운드가 끝났다”면서 “호주,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패하며 아시아 팀이 전멸했다. 죽음의 조, E조에서는 일본과 스페인이 져 대회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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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종료 후 아쉬워하는 스페인 대표팀.  2022.12.01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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