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포르투갈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의 빈자리를 채운 하무스가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983년생 베테랑 수비수 페페가 역대 월드컵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포르투갈은 전반전에 2골, 후반전에 4골로 스위스를 완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이 8강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과 스위스전에 앞서 모로코가 ‘무적 함대’ 스페인과 격돌해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4일 16강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미국을 3-1로 꺾으며 첫 8강에 올랐고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2-1로 잡으면서 뒤를 이었다. 5일 프랑스가 폴란드를 3-1로 제압하고, 잉글랜드가 세네갈을 3-0으로 잡으면서 8강 4자리가 채워졌다.
6일에는 크로아티아가 일본을 승부차기에서 3-1로 물리쳤고, 브라질이 한국을 4-1로 격파하면서 8강 티켓을 두 장이 남았다. 그 두 장을 모로코와 포르투갈이 가져갔다.
오는 10일 오전 0시에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8강 첫 경기가 열리고 오전 4시에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 두 번째 경기가 이어진다. 11일 포르투갈과 모로코,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싸운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킹’은 “결승 토너먼트 첫 라운드가 끝났다”면서 “호주,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패하며 아시아 팀이 전멸했다. 죽음의 조, E조에서는 일본과 스페인이 져 대회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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