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10점 만점' 하무스, '전설' 클로제 이어 WC 선발 데뷔전서 해트트릭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07 06: 22

곤살로 하무스가 포르투갈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포르투갈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서 스위스에 6-1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곤살로 하무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모로코와 8강에서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포르투갈의 선발명단이 발표됐다. 그런데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얼굴인 호날두의 이름이 빠졌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대한민국과 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호날두를 전격 제외했다.

한국전에서 호날두는 65분을 무기력하게 뛰고 교체되는 과정에서 “빨리 나가라”고 한 조규성에게 욕설을 뱉었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인성과 기량 모두 미달인 호날두는 중요한 16강전서 선발에서 빠졌다.
호날두는 대신해 신성 곤살루 하무스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무스는 이날 선발로 나서 맹렬한 활약을 펼쳤다. 74분 동안 뛰면서 해트트릭에 이어 1도움도 기록했다. 
반면 호날두는 지난 2008년 이후 이어진 메이저 대회 선발 출전 기록이 31경기서 중단됐다. 옵타조는 벤치에서 시작했다(Benched)라고 설명했다. 
생애 첫 월드컵 선발로 나선 하무스는 독일 레전드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기록을 이어 받았다. 옵타조는 "하무스는 2002년 클로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첫 선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라고 소개했다. 
클로제는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뜨린 바 있다. 
한편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하무스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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