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두' 호날두, 2008년 이후 첫 메이저 대회 벤치... 최하 평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07 06: 0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1경기만에 메이저 대회 선발서 제외됐다. 
포르투갈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서 스위스에 6-1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곤살로 하무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모로코와 8강에서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포르투갈의 선발명단이 발표됐다. 그런데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얼굴인 호날두의 이름이 빠졌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대한민국과 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호날두를 전격 제외했다.

한국전에서 호날두는 65분을 무기력하게 뛰고 교체되는 과정에서 “빨리 나가라”고 한 조규성에게 욕설을 뱉었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인성과 기량 모두 미달인 호날두는 중요한 16강전서 선발에서 빠졌다.
호날두는 최악의 경험 이었다. 지난 2008년 스위스와 맞대결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옵타조에 따르면 호날두는 메이저 대회 선발 기록이 31경기서 마무리 됐다. 옵타조는 벤치에서 시작했다(Benched)라고 설명했다. 
이날 호날두는 1차례 슈팅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대패한 스위스의 샤키리와 똑같은 점수였다. 
특히 호날두는 한 차례 슈팅마저 오프사이드로 기록됐다. 스위스의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흔들렸다. 설상가상 레앙의 쐐기포 때 호날두는 크로스를 기다렸지만 볼이 연결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동료들쪽으로 향하지 않고 레앙의 반대편으로 걸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