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가 결국 포르투갈의 전력 외로 분류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2022 16강전’에서 스위스와 상대한다. 이 경기의 승자는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모로코와 8강에서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포르투갈의 선발명단이 발표됐다. 그런데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얼굴이나 마찬가지인 호날두의 이름이 빠졌다.
포르투갈은 4-1-2-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주앙 펠릭스, 라모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스리톱에 오타비우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을 맡는다. 윌리암이 공수를 조율하고 하파엘, 후벵 디아스, 페페, 디오고 달롯의 포백이다. 골키퍼는 디오고 코스타다.
호날두는 벤치에서 교체를 기다린다. 호날두는 지난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선발로 나왔지만 극도의 부진 끝에 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한국을 도왔다는 의미에서 ‘한반두’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호날두는 65분을 뛰고 교체되는 과정에서 조규성에게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이를 두고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호날두가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꼬집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