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스위스를 두 골 차로 리드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을 2-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포르투갈은 4-1-2-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코스타(골키퍼), 달롯, 페페, 디아스, 게레이루, 카르발류, 몬테이루,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데스, 하무스, 주앙 펠릭스가 선발 출격했다. 호날두는 벤치.
이에 맞서는 스위스는 3-5-2로 맞섰다. 조머(골키퍼), 아칸지, 셰어, 로드리게스, 페르난데스, 소우, 자카, 프로일러, 바르가스, 엠볼로, 샤키리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빈자리를 채운 하무스가 일을 냈다.
전반 18분 왼쪽 박스 모서리 안쪽에서 공을 낚아챈 하무스는 수비 견제를 뒤로하고 직접 슈팅을 날려 스위스의 골망을 갈랐다.
스위스가 힘을 못쓰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이 추가골을 넣었다. ‘베테랑 수비수’ 페페의 발끝이 터졌다.
전반 33분 페페는 측면에서 날카롭게 올라오는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시켰다. 수비 두 명 사이에서 페페는 높게 떠올라 공에 머리를 갖다댔다.
벤치에서 페페의 골을 보고있던 호날두는 벌떡 일어나 같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내친김에 포르투갈은 쐐기골도 노렸다. 전반 42분, '선제골 주인공' 하무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로 낮게 깔리는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포르투갈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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