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전을 놓고 펼쳐진 ‘단두대 매치’에서 익스텐지 게이밍이 미소를 지었다.
익스텐지 게이밍은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제주도 중문 영상 스튜디오에서 열린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그룹 스테이지 A조 매치6 팀 미스와 경기서 2-0(10-8, 10-5)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1승(2패)을 기록한 익스텐지 게이밍은 각 조 3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전으로 향하게 됐다.
1세트에서 익스텐지 게이밍은 초반 뒤처진 분위기를 뒤집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수비 진영에서 시작한 익스텐지 게이밍은 팀 미스와 쉴새 없는 공방전을 펼쳤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두 팀은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을 이어갔다. 팀 미스가 도망가면 익스텐지 게이밍은 끈질기게 쫓았다.
13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한 익스텐지 게이밍은 동점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16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팀 미스의 추격으로 연장전에 갈 위기에 놓인 익스텐지 게이밍은 결정적인 A거점 공략으로 10-8 스코어와 함께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는 팀 미스의 힘이 다소 빠진듯 익스텐지 게이밍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세트 초반 신바람을 낸 팀은 팀 미스다. 익스텐지 게이밍은 공수 전환 이후 수비 진영에서 빠르게 포인트를 확보했다. 특히 12라운드 전면전 승리는 익스텐지 게이밍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익스텐지 게이밍은 14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한 이후 팀 미스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팀 미스의 거점 공략을 효율적으로 저지한 익스텐지 게이밍은 폭탄 사수 이후 남은 적을 소탕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