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2023시즌을 맞아 ‘육성’을 기조로 한 로스터를 구축했다. LOL e스포츠 내 신예급 선수들인 ‘버돌’ 노태윤, ‘윌러’ 김정현이 합류했다.
6일 리브 샌드박스는 공식 SNS를 통해 2023시즌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로스터를 발표했다. 기존 선수들인 ‘클로저’ 이주현,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에 더해 새로 합류한 선수는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 ‘윌러’ 김정현이다.
노태윤은 T1 아카데미 시절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은 탑 라이너다. ‘제우스’ 최우제와 주전 경쟁을 했으며, 이후 젠지, 담원으로 이적해 활동했다. LCK 내 강팀의 탑 라이너로 활약할 기회를 잡았으나 노태윤은 좀처럼 기대 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리브 샌드박스에서 부담을 떨치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정현은 T1, 젠지 아카데미를 거쳐 한화생명 소속으로 LCK에 데뷔한 선수다. 2021년 팀 내 다른 정글러들의 부진으로 갑작스럽게 주전 자리를 맡았음에도 팀 내 핵심인 ‘쵸비’ 정지훈을 잘 보좌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다만 2022시즌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버돌-윌러-클로저-엔비-카엘’로 2023시즌 로스터를 완성하며 모두 2000년대생의 젊은 피로 무장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2023년도 모래 폭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