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EMEA 챔피언십(이하 LEC)’의 베테랑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2023년 EMEA 지역을 이끌 팀들을 지목했다. ‘얀코스’에 따르면 2023 LEC의 왕좌를 두고 다툴 팀은 G2, KOI, 바이탈리티 등 3팀이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얀코스’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2023년 LEC 챔피언을 두고 대결할 팀들을 지목했다. ‘얀코스’는 팀 헤레틱스의 정글러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지난 11월 15일 복수의 외신은 “팀 헤레틱스와 ‘얀코스’가 구두 계약을 마친 상태다. 바이아웃 금액은 10만 유로(약 1억 3600만 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얀코스’는 G2, KOI, 바이탈리티를 ‘주목되는 팀’으로 꼽았다. 아직 로스터를 확정한 팀은 없으나 이들 3팀은 차기 시즌을 위해 치열하게 로스터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G2는 2021년 유럽 내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명이었던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 과거 G2 소속으로 화려한 성적을 냈던 서포터 ‘미키엑스’ 미하엘 뮐과 링크가 되어 있다.
KOI는 LEC의 명문 팀 로그의 지분 60%를 인수해 2023년 LEC 참가를 확정한 팀이다. KOI는 지난 11월 은퇴를 선언한 축구 선수 헤라르드 피케가 소유하고 있다. KOI는 엑셀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를 제외한 4명의 로스터를 유지할 계획이다. 로그는 지난 2022 서머 시즌 창단 첫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바이탈리티는 2022년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를 포함, 유럽 내 슈퍼 팀 로스터를 구축하며 힘차게 출발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팀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팀 바이탈리티는 중국 출신 정글러 ‘보’ 저우양보를 포함, 다국적 로스터를 짤 것으로 예상된다. ‘얀코스’는 “팀 내 의사소통이 중요할 것이다”라며 바이탈리티에 대해 전망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