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에 참사...한국, 푸스카스 헝가리전 이후 첫 전반전 4실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06 04: 53

대한민국이 1954년 이후 68년 만에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쳐 전반전을 0-4로 마쳤다.
한국이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한 것은 지난 1954 스위스 월드컵 조별리그 헝가리와 0-9 경기 이후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렸다.브라질 네이마르가 PK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2.12.05 / soul1014@osen.co.kr

당시 한국은 페렌츠 푸스카스를 앞세운 헝가리 공격진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전반전 12분과 18분, 24분과 36분 4골을 허용했고 후반전 5분, 14분, 30분, 38분과 44분 5골을 추가로 내줘 0-9로 패배했다.
이 경기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6분 뒤 13분 네이마르에게 페널티 킥 실점을 내줬다. 이어 29분과 36분 히샬리송, 루카스 파케타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돌아온 네이마르와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비니시우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히샬리송과 FC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날개 하피냐를 막아내지 못한 것이 컸다.
한국엔 후반전 45분이 남아있다. 포르투갈과 접전을 펼친 끝에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한국이 후반전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