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 16강 대결 중 가장 전력차가 큰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974에서 FIFA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3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황희찬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져 포르투갈을 2-1로 잡았다. 1승1무1패의 한국은 경우의 수까지 따지는 희박한 확률을 뚫고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산 넘어 산이다. 한국은 16강에서 세계최강 브라질을 만났다. 발목부상을 당한 에이스 네이마르 역시 한국전 출격이 확실시 된다. 한국은 김민재와 황희찬이 선발로 출격한다.
축구 전문 분석 업체 '그레이스 노트'는 한국이 브라질을 잡으면 역사상 최고 이변이라고 분석했다.
그레이스 노트는 "한국은 3차전인 포르투갈과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16강 진출 확률이 11%에 그쳤기 때문에 16강 진출 팀에서 가장 충격을 준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우루과이가 1골만 더 넣었으면 그대로 16강에 올라왔을 것이다. 우리의 월드컵 시작전 랭킹에서 브라질이 1위, 한국이 23위라는 걸 생각하면 16강 대결 중 가장 전력차가 큰 경기"라고 덧붙였다.
양 팀의 승리 확률에 대해서 그레이스 노트는 "브라질이 이길 확률은 77%다. 한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확률은 23%다"라면서 "만약 한국이 브라질을 탈락시킨다면 월드컵 토너먼트 역사상 최고의 충격"이라고 예상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