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빌어 황희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묶인 H조에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G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5일 황희찬(26)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황희찬의 사진을 게시했다.
지난 3일 득점이 필요했던 한국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21분 '황소'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 후 연결한 패스를 받아 정확하고 화끈한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황희찬의 결승 골에 힘입은 한국의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은 태극기를 들고 있는 황희찬의 사진과 함께 대한축구협회(KFA)를 태그하며 "한국 경기가 있는 날이다. 황희찬에게 행운을 빈다"라는 글과 태극기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한편 지난 4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벤투 감독은 황희찬과 김민재(26, 나폴리)의 선발 출전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은 주전으로 뛸 라인업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 추후에 결정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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