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첫 8강 도전'…"이강인-황희찬-손흥민 스리톱" 日 매체 관심 UP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05 23: 30

일본 언론도 한국의 8강 도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974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무대에 올랐다. 이어 원정 첫 8강 무대를 노려본다. 쉽지는 않다. 상대는 피파랭킹 1위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다. 게다가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서 브라질에 이긴 적이 없다.

손흥민이 황희찬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심지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브라질과 두 차례 친성경기가 있었는데 모두 졌다. 2019년 11월 아렙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치른 친선경기와 올해 6월 서울에서 진행된 친선경기가 있다. 각각 0-3, 1-5로 패했다.
한국이 브라질을 이긴 적은 지난 1999년 친성경기 때다. 시간을 한참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통해 피파랭킹이 승리 보장수표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피파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3위 아르헨티나를 꺾기도 했고, 24위 일본이 11위 독일, 7위 스페인을 꺾으며 이변을 만들기도 했다. 최근 이변의 희생양은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지난 3일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메론에 0-1로 졌다. 네이마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지만 브라질도 이변의 제물이 됐다. 카메룬의 피파랭킹은 43위다.
한국이 ‘세계 최강’ 브라질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채널’은 한국과 브라질전을 앞두고 “최전방에 이강인과 황희찬, 손흥민이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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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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