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없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974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 손흥민을 주목했다. 매체는 “한국은 손흥민 부상 후 패닉에 빠졌었다. 의료 전문가는 회복까지 4-6주가 걸릴 것이라고 했다”면서 “손흥민이 없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 전 소속팀 경기 중 안와골절상을 입었다. 월드컵 출전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안면 보호대를 하고 출전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제대로 뛸 수 있을지 물음표였다. 하지만 그는 통증을 견디면서 뛰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는 상대의 집중 견제에 애를 먹었다. 우루과이, 가나를 차례로 만나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3일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폭풍 드리블 돌파에 이어 절묘한 패스로 황희찬의 역전골을 도왔다.
당시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에게 평점 9.15점을 줬다. 이 점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2경기 중 최고 평점이었다.
한국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무대에 올랐다. 상대는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이다.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서 브라질에 이긴 적이 없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을 집중 조명하며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한국의 ‘슈퍼스타’다. 한국이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손흥민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게 했다”고 추켜세웠다.
이번엔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이 ‘세계 최강’ 브라질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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