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바이샤 게이밍이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C조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1위로 마무리했다.
바이샤 게이밍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제주도 중문 영상 스튜디오에서 열린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그룹 스테이지 C조 매치5 랭킹 게이밍과 경기서 2-0(10-5, 10-6)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바이샤 게이밍은 3연승 질주와 함께 C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쳤다.
1세트에서는 바이샤 게이밍의 일방적인 학살이 이어졌다. 공격 진영에서 바이샤 게이밍은 빠르게 점수를 쌓았다. 랭킹 게이밍이 소폭 추격했으나 공수 전환 이후에도 흐름은 변함 없었다. 바이샤 게이밍은 10-5로 1세트를 마무리하며 그룹 스테이지 전승을 향해 달렸다.
2세트는 랭킹 게이밍이 매섭게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공격 진영에서 바이샤 게이밍은 초반 큰 리드를 잡았다. 공수 전환 이후 랭킹 게이밍의 추격이 시작됐다. 공격 진영에 배치된 랭킹 게이밍은 6-7 턱 밑까지 바이샤 게이밍을 따라 잡았다.
위기 상황에서 바이샤 게이밍의 거점 방어가 빛을 발했다. 사이트 B로 이동하는 적을 기다려 처단한 바이샤 게이밍은 랭킹 게이밍의 기세를 잠재웠다. 이후 연속으로 라운드 승리를 거둔 바이샤 게이밍은 그룹 스테이지를 기분 좋게 3연승으로 마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