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북미서 흥행 질주 ‘스토리-수동 플레이’ 인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2.05 17: 25

 컴투스의 신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북미 론칭 이후 이용자들에게 성장 및 스토리, 수동 플레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북미 전체 DAU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PC 플레이와 맞물려 시너지가 매우 큰 상황이다.
5일 컴투스는 신작 ‘크로니클’의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지표를 공개했다. ‘크로니클’은 8년 넘게 전세계에서 흥행 중인 신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MMORPG다.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11월 모바일과 PC 기반의 여러 플랫폼으로 북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의 서비스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크로니클’은 깊이감 있는 스토리텔링, 수동 플레이 등 차별화된 포인트로 북미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쟁 보다는 이야기에 집중하고, 수동 전투의 맛을 선호하는 북미 유저들의 니즈에 ‘크로니클’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컴투스 제공.

현재 ‘크로니클’의 북미 PC 플레이 유저는 현지 전체 DAU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비율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컴투스는 콘솔-PC 비중이 높은 북미 공략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PC 게임 유저를 확보했다. 이처럼 PC의 정교한 조작감과 향상된 그래픽 퀄리티로 게임을 접하는 유저가 증가하면서, 여타 MMORPG와 구분되는 ‘크로니클’만의 차별화 포인트도 현지 시장에서 극대화 되고 있다.
실제로 ‘크로니클’ 북미 유저들은 경쟁보다 싱글 플레이로 즐기는 성장,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더욱 선호했다. 북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현지 유저들은 게임에서 ‘성장의 길’ 콘텐츠를 가장 많이 즐겼다. 2위는 다른 유저와 협동 전투를 펼치는 ‘레이드’, 3위에는 유저 경쟁 콘텐츠인 ‘아레나’가 뒤를 이었다.
컴투스 제공.
수동 전투 또한 ‘크로니클’이 북미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요소 중 하나다. 자동전투 위주의 여타 국내 MMORPG와 달리 ‘크로니클’은 플레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조작해 클리어하는 전투 콘텐츠를 초입에 제공한다. 전략이 강조된 수동 전투의 매력을 어필하며 집중도 있는 플레이 환경을 유도한다.
북미 유저들은 공식 포럼 등 커뮤니티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플레이 맛을 살린 수동 전투에 대해 호평을 보내고 소환수 조합을 통한 고도의 전략적 덱구성의 재미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밖에도 쉽게 얻을 수 있는 태생 3성 소환수의 풍부한 쓰임새를 게임의 대표적 특장점으로 꼽으며, 성급보다 전략 육성과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크로니클’의 게임성이 북미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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