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선은 브라질이 한국 상대로 쉽게 8강에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현 FIFA 랭킹 1위, 유럽과 미국 베팅업체들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브라질은 16강전에서 한국과 맞붙게 되며, 쉽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에 3차전 카메룬에 패했다. 그럼에도 브라질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팀의 메인 라인업을 로테이션 가동했지만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네이마르가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고, 풀백 중 베테랑 알베스만 부상 없이 남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브라질은 최강 전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브라질 의 조직력은 네이마르의 부재로 인해 영향을 받았지만 비니시우스, 하피냐 등 돌파 능력은 여전히 팀의 공격 무기이며 브라질의 수비는 매우 안정적이다. 카세미루와 프레드는 중원에서 강력한 차단 및 제어 능려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수스, 텔레스 등이 부상으로 한국전에 출장하지 못한다. 그러나 발목 인대 부상으로 조별리그 2~3차전에 결장한 네이마르는 마지막 훈련에서 8대8 미니게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네이마르,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하피냐 등 공격 라인은 화려하다.
매체는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수비력은 약한 편이다. 브라질전에 김민재가 부상 회복 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지만 팀의 수비력은 여전히 우려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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