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에 새로 입성하는 청추프로축구단이 2023년 한 시즌을 지역 4성급 호텔의 협조로 안정된 숙소와 식사를 해결 할 수 있게 됐다.
청주프로축구단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축구단이 아직 클럽하우스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역의 한 호텔의 배려로 뜻하지 않게 호화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K리그1,2를 통틀어 타 구단에서도 유례없는 일이라고”밝혔다.
호텔 투숙은 주로 K리그 팀들이 원정 경기를 위해 이용하거나 국가대표 선수들이 해외 주요 경기를 위해 한 개 층을 통제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충북청주프로축구단처럼 숙소를 일괄적으로 4성급 호텔을 이용해 사용하는 팀은 드문 일이다.
이번 호텔 생활에 도움을 준 곳은 청주 글로스터 호텔이다.
청주 글로스터 호텔은 前 락희 호텔로 알려져 있는 복대동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과 레지던스 호텔을 합쳐놓은 “비즈던스 호텔”방식으로 특급호텔의 서비스와 주거시설을 함께 할 수 있는 개념의 새로운 시스템 방식이다.
프로축구단은 글러스터 호텔 한 개 층을 전면 통제하고 오롯이 선수들의 컨디션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여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호텔 급 식단과 영양사를 별도 운영하여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글로스터 호텔 노종호 대표는“464실 규모의 제주 글로스터 호텔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다”며 “주변에 현대백화점과 CGV영화관, 청주IC등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있어 선수들의 생활에도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최적의 입지를 자신했다.
오랜 기간 공들여 전국에서 가장 늦게 창단 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막상 2023시즌 K리그 입성을 앞두자 많은 기업과 지역 상인들이 하나 둘씩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이에 대한 보답과 기업유치의 탈력을 받기 위해 지난 2일 글로스터 호텔에서 기업인들과 함께 월드컵 응원전을 펼치고 대한민국의 승리와 16강 진출의 감동을 함께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청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