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상화' 김민선, 4대륙선수권 1,000m 우승... 2관왕 쾌거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05 16: 35

 ‘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 이어 여자 1,000m까지 석권했다. 2관왕이다.
김민선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6초06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8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600m 구간을 1위(45초74)로 통과, 좋은 기록을 그대로 유지하며 결승선을 지났다. 우승.

[사진] 김민선 / OSEN DB.

2위는 예카테리나 아이도바(카자흐스탄·1분16초191)가 차지했다. 김민선과는 0.125초 차.
김민선은 올 시즌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금빛 메달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 그는 지난달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여자 500m 금메달, 여자 1,0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후 김민선은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여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였다.
분위기를 탄 김민선은 오는 9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3차 대회에 나선다.
한편 정재원(의정부시청), 엄천호(스포츠토토), 양호준(의정부고)이 출전한 남자 팀 추월은 3분47초172의 기록으로 5개 팀 중 1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남자 매스스타트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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