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샤 게이밍이 아누비스 게이밍을 가볍게 꺾고 C조 1위에 올라섰다.
바이샤 게이밍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제주도 중문 영상 스튜디오에서 열린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그룹 스테이지 C조 매치4 아누비스 게이밍과 경기서 2-0(10-6, 10-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바이샤 게이밍은 2연승과 함께 C조 1위에 올라섰다.
1세트는 초반 접전 끝에 바이샤 게이밍이 선취점을 기록했다. 공격 진영에서 초반 질주한 팀은 아누비스 게이밍이다. 유려한 거점 공략으로 먼저 3점을 따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준우승팀 바이샤 게이밍은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 진영에서 빠르게 스코어를 뒤집은 뒤 공격 진영에서 적을 압박했다.
공격 진영에서 바이샤 게이밍은 물흐르는듯한 움직임으로 아누비스 게이밍의 ‘타임 아웃’을 이끌어냈다. 그래도 흐름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14라운드 만에 ‘매치 포인트’를 만든 바이샤 게이밍은 아누비스 게이밍의 거친 추격을 뿌리치고 1세트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엔 공격 진영에서 먼저 나선 바이샤 게이밍은 아누비스 게이밍을 순식간에 벼랑 끝으로 몰았다. 쉴새 없이 집중포화를 날린 바이샤 게이밍은 10-1 스코어로 2세트를 승리하며 지난해 준우승팀의 위엄을 뽐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