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모건(57)은 리오넬 메시(35, PSG)의 활약을 인정하기 싫은 모양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이하 한국시간) "피어스 모건이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깎아내렸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 카타르 알 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을 펼쳐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자신의 1,000번째 경기를 치른 메시는 1골과 더불어 6번의 슈팅, 88%의 패스 성공률, 기회창출 4번과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0회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앨런 시어러, 게리 리네커, 리오 퍼디난드, 파블로 사발레타 등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를 해설한 전문가들은 메시의 활약을 칭찬했다.
하지만 모건의 의견은 달랐다. 모건은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들의 평가를 비꼬았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은 "BBC 해설위원들의 메시를 향한 좋은 평가가 과할 정도다"라며 "진정할 필요가 있다. 메시는 평범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메시가 더 뛰어난 팀을 상대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자"라며 메시가 더 강한 팀을 상대로는 이런 활약을 보일 수 없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이에 축구 팬들은 평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으로 알려진 모건을 조롱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팬은 "당신은 호날두가 골을 넣지 못했을 때도 칭찬했다"라고 말했고 다른 팬은 "호날두는 실제로 '조별리그 최악의 팀'에 선정됐다"라며 모건이 '위선자(hypocrite)'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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