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빅매치의 연속이다.
프랑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같은 날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에 있는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조던 헨더슨,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전날에도 흔히 말하는 '정배' 전통의 강호들이 연전 연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2-1, 네덜란드가 미국을 3-1로 제압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오는 11일 피할 수 없는 8강 맞대결을 펼친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역시 8강서 맞붙는다. 말 그대로 강호들의 정면 격돌 구도로 개편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9번이나 만난 숙적. 역대 전적(4승 4무 1패)이나 월드컵 맞대결(2승 2무 1패) 모두 네덜란드가 앞서고 있다.
단 아르헨티아의 유일한 네덜란드전 1승은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결승이었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연장전 끝에 3-1로 네덜란드를 제압해서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 맞대결이었다. 당시에도 0-0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서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전통의 라이벌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월드컵 맞대결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40년 만이다. 당시에는 잉글랜드가 브라이언 롭슨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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